엄청난 유명세에
2월 11일에 건대입구 cgv로 보러감
슬램덩크 자체가 유명하기도 하고
3D 애니메이션으로 잘 만들었다고 난리고
영화 보기 전 들은 오프닝과 엔딩 노래가 너무 신나서
바로 노래 들으러 영화관 감
간만에 팝콘도 냠
영화 보느라 영화 시작 전이랑 끝날 때만 먹음
영화 끝나고 나오니 이렇게 등신대도 있어서
송태섭이랑 서태웅 사이에서 사진도 찍음
송태섭은 주인공이라 멋졌고,
서태웅은 얼굴이 다함 내가 본 2D중 제일 잘생김
그거랑 별개로 영화는 그냥 그랬음
일단 나는 감성적인 걸 안 좋아하는 편임
그래서 사랑과 우정을 주제로 하는 콘텐츠를 잘 안 소비함
게다가 현대물과 같은 현실을 배경으로 하는 경우에는, 항상 그런 감성이 주가되는거 같아서 잘 안봄
그리고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특유의 열정은 나에게 조금 부담스러움
난 열정 가득한 강백호가 나올 때 너무 힘들었음
분명히 열정 가득한 그가 빛나긴 했음
근데 실제 농구 게임을 하는데 영화같이 저렇게 이슈가 계속 발생하면
직관 갔으면 정말 즐거웠겠지만, 같이 게임하는 선수들 정말 지치겠다 막 이런 생각만 들고
계속 실제 농구랑 비교하게 되어서 나혼자 힘들었엄,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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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화책에서 31권동안 독자에게 설명하는 친구들의 서사와 감정을
스토리 챙기면서 2시간 안에 넣으려고 하니까
급하게 입에 막 꾸역꾸역 먹여주는 기분이였음
근데 그러면서도 딱 주인공을 송태섭으로 잡고 깊게 풀어줘서 좋았었던 거 같음
겉으로는 덤덤해 보이지만 많은 고민을 하는 거 같은 캐릭터도 좋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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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상 깊었던 장면은
역시 시작할 때 베이스와 함께 나오는 드로잉 장면 (The Birthday - LOVE ROCKETS)
그리고 경기 중 하이라이트 장면(10-FEET - Dai Zero Kan)
내가 노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, 노래를 적재적소에 참 잘 쓴 듯
두 장면 때문에 다시 보고 싶을 정도 였음
물론 극장에서는 안봐도 될 듯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I33sYkoxNhY
요 플리 좋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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